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최문정 기자] SK텔레콤과 GE는 28일 SK텔레콤의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GE의 헬스케어 솔루션 결합을 골자로 하는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의 발굴 및 선점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갖고 있던 MEC나 클라우드 기술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도 본격 적용하겠다는 목표에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의료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18%의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약 280억원(33조2220억원) 규모였던 의료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5년에는 약 640억달러(75조9360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원격환자 모니터링 시장 역시 같은 기간 223억달러(26조4590억원)에서 1130억달러(134조745억원)로 연평균 38%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환자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 가능 하도록 5G MEC 기반의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Mural)’, 병원 워크플로우를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 등 다양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양사는 GE헬스케어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을 필두로 디지털 솔루션의 확산과 SKT의 5G MEC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사례 지속 발굴에 나선다. 또한 정부 주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판철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 협력으로 회사가 보유한 ICT 역량과 GE 헬스케어의 의료 분야 전문 역량이 결합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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