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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첫 분기배당 지급…주당 2500원
분기배당금 총 1779억원…17년만에 배당정책 변화
[미디어SR 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지급한다.
[최문정 기자] 23일 SK텔레콤은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779억160만75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77%다. 배당 기준일은 2분기 마감일인 지난 6월 30일이다.
SK텔레콤이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7년 동안 SK텔레콤은 매년 6월 말 중간배당을 지급해왔다.
앞서 회사측은 지난 3월 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중간배당 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분기배당을 신설했다. 변경된 배당 방식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는 매년 3월, 6월, 9월 말일을 기준일로 삼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배당을 지급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SK텔레콤은 3월 주총을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했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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