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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3월13일 16시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게임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게임 박세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로봇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3년간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영업손실 폭을 줄여 내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완제품 로봇 제조를 위한 로봇 모션 제어 소프트웨어(SW) 기술 및 로봇 하드웨어(HW) 설계·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제품 매출 비중을 보면 산업용로봇이 47.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로봇시스템(39.78%), 상품 및 AS(11.4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용 로봇의 직교 로봇은 사출성형기 및 가공 장비에서 가공된 제품을 핸들링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높은 정밀성과 반복 정밀도를 제공한다. 다관절 로봇은 6축 수직 다관절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자동차, 전기·전자, 화학, 금형, 용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된다. 스카라 로봇은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조립 공정에서 강점을 가지며 반도체, 정밀기기 조립 및 소형 부품 조립과 같은 고속·고정밀 공정에서 활용된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65억4937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 83억2431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97억97138억원, 2023년 104억627만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 11억8000만원에서 2022년 영업손실 2억1000만원, 2023년 영업손실 54억72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손실폭이 늘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8억2900만원이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상업화된 상품이 존재하지만 추가 연구개발 등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손익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산업용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협동로봇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해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기 전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나우로보틱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3억6700만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순손실을 기록중이다. 2022년 순손실 8억6400만원, 2023년 순손실45억8700만원에 이어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손실 37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매출액 165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상승과 기업의 외형 성장을 위해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능력(CAPA)를 늘리기 위해 공장을 신축하는 등 시설투자, 연구개발,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의 이번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된 공모자금 중 나우로보틱스에 유입되는 순수입금은 약 144억7800만원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시설자금에 70억원, 연구개발비 51억원, 마케팅 및 해외진출 부대 23억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오는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공모주식수는 250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5900~68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iM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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