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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3월 7일 11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팁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팁 최민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26년 만에 적자가 난 상황에서도 10년 넘게 유지해 온 배당 정책을 고수했다. 그럼에도 일부 주주와 투자자 사이에서는 급감한 배당금을 놓고 뒷말이 적잖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올해지식재산권(IP) 경쟁력 제고로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을 만들어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배당총액은 283억원으로 1주당 배당금은 1460원이다. 이는 이 회사가 30%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온 이후로 가장 적은 금액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최근 3개년(2022~2024년) 1주당 배당금 추이도 2020년 6680원→2023년 3130원→2024년 1460원 순으로 감소세다.
올해 지급될 배당금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26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무관치 않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줄었고,조직효율화에 따른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10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인력 구조조정 탓에 순이익이 반토막 났던 셈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엔씨소프트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하는 정책을 사수했다는 점이다. 다만 주주들 입장에서는 배당금이 크기 줄어든 탓에 뒷말이 적잖게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배당 규모의 예측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하고 있다"며 "순이익이 줄어들면 배당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 회사, 내부 구성원 모두를 위해서 실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인력 효율화 작업을 끝마친 만큼 올해는 본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서비스하던 라이브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IP를 발굴할 예정이다. 나아가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선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서비스를 해오던 포맷이었지만 이번에는 외부 IP 투자를 4건 정도 진행했다"며 "올해도 유사한 규모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통해 ROE를 꾸준히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향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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