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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인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최태호 기자] 서울보증보험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6000~3만1800원이다.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배당매력도는 더 커졌다는 평가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초로 예정돼 있어, 공모 참여 투자자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9~11%으로 예상됐다. 다만 확정공모가가 희망밴드 하단에 안착하며 수익률이 11%로 확정됐다.
서울보증보험의 1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배당성향은 53.5%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경영효율화 및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3년간(2025~2027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 및 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정책도 도입한다. 상장 후 실적 및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신청 주식수량은 9억2465만주로, 경쟁률은 240.8대1로 집계됐다. 확정공모가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15억원이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은 전체 확약건 중 54%다.
한편 이번 공모는 서울보증보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구주 매출로만 진행된다. 보유지분(93.85%) 중 698만2160주(10%)가 공모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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