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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2월 25일 14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환수율 현정인 기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 항암제를 점 찍으며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항암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이전에 인수한 미국 항암제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에스테틱사업부 매각에 나선 것 역시 신약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25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항암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지난해 두경부암 3상과 암 악액질 1상 등 항암제 분야에서 냈던 성과를 올해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항암제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항암제는 미충족 수요도 높고 시장 규모도 커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관문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실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는국산 최초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FDA 첫 허가 받은 항생제 '팩티브' 등 경쟁력 있는 신약을 다수 개발해 왔다. 하지만 항암제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LR20011(지놈앤컴퍼니) ▲LR19125(피디씨라인) ▲LR19127, 19129(큐바이오파마)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경쟁력이 미진하자2022년 항암제 전문기업인 아베오를 인수했다. 아베오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파마와 협업부터 자체 임상, 상업화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회사다. 이를 고려하면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가 본격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나선 건 채 3년이 되지 않은 셈이다.
시장에선 자체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LG화학이 비임상 및 초기 임상, 아베오가 후기 임상을 맡아 자체 항암제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아울러 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의 항암신약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와 바이오를 접목해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을 지시한 만큼 R&D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룹(LG) 차원에서미국 유전체 연구기관 잭슨랩과 협업해 난치성 질환 중 알츠하이머 및 암 진단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자사 역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항암제 중심 신약 개발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필러가 속해 있는 에스테틱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HSBC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고, 이달 중 주요 인수 후보군에 티저레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앞선 회사 관계자는"에스테틱 사업본부 매각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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