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이태웅 기자] 넷마블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경쟁력 있는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6638억원의 매출과 2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누적된 영업적자 1772억원을 웃돌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넷마블이 지난해 출시한 신작 성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5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11월 '레이븐2(글로벌)'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스핀엑스의 '잭팟월드'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도 힘을 보탰다.
실제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지역별 매출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등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 대비 6%p 증가한 83%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비용효율화 전략도 지난해 영업이익 실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은 올해를 확실한 재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한 성장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을 출시하고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스팀)' 등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신작 가운데 7종의 작품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지난해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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