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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 김현진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로 인해 음료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칠성음료는 1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1849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에는 음료부문 영향이 컸다. 실제 음료부문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9097억원,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35.7% 줄었다.
이와 관련해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갑작스런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이 악화했으며 원재료비 상승 및 고환율에 따른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함에 따라 대부분의 음료 카테고리에 대한 수익성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부문 누적 매출은 1조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35.1% 늘었다.
글로벌 부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선 롯데칠성음료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보틀러 글로벌 사업 확장을 검토 중으로 미국 등 선진시장의 보틀러 사업 확대 기회 요소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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