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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말이 아닌 실행, 성과로 증명해야"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하는 경쟁력·조직문화 주문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 박민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실행과 성과로 저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2일 신년 하례회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위기는 당면한 과제를 외면하면서 침묵할 때 온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우호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떤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며 "인사, 생산, 안전과 같은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다시 살펴보고 빈틈 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으로 단단히 채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방산·금융·기계 등 주요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윤리 의식과 준법문화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이라며 "올해 한화는 민간 주도로는 처음으로 발사하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해 회사 역사에서 최초로 기록될 내용들을 빼곡히 함께 써내려 갈 것"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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