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전경훈 삼성리서치 사장을 포함해 총 5명이 5G 통신과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전 사장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그는 2012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통신기술전문가다. 현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행 기술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도 겸직하고 있다.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도 5G 이동통신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김 마스터는 지난 7년간 3GPP RAN WG1(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의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역임한 인물이다. 5G 물리계층 표준화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본격화될 6G RAN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티모시 호스페달레스 삼성리서치 유럽 AI센터장과 마이클 브라운 삼성리서치 토론토 AI센터장을 펠로우로 배출했다.

먼저 호스페달레스 센터장은 AI 머신러닝과 메타러닝 분야에서 인정받아 펠로우로 선임됐다. 그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로 현재는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에서 유럽 권역 AI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인 브라운 센터장은 AI 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과 화질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 AI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2019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유리 마수오카 SRAM 랩장도 파운드리 트랜지스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IEEE 펠로우에 선임됐다.

한편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