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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저액 배팅 이규연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국 기업 및 한국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주가가 이전과 비교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규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개장한 가운데 나스닥에 상장된 한국 이커머스 기업 쿠팡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으로 직전거래일 종가보다 5.49% 빠진 23.47달러(약 3만3923원)를 기록했다.
쿠팡 주가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승하다가 29일 하락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12월 2일만 해도 직전거래일 대비 하락폭이 2.01%였다. 그러나 3일 장이 열리자마자 하락폭이 5%대로 커졌다.
역시 나스닥에 상장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직전거래일 종가보다 4.71% 떨어진 12.03달러(약 1만73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IT기업인 네이버 계열사로 글로벌 웹툰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그러나 3일 나스닥 개장 뒤로는 역시 5%대에 가까운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코리아 ETF(iShares MSCI South Korea) 주가도 직전거래일보다 5.21% 하락한 53.76달러(약 7만7425원)를 기록 중이다. 이 ETF 역시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 및 한국 관련 ETF 주가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엄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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