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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뉴스10] 'IRA 폐지' 먹구름…美 7조 투자 현대차 직격탄
권혜영 기자
2024.11.19 08:12:05
멕시코산 관세장벽에 현지 진출 기아도 타격
美, 완성차 수출 52% 차지…시장 다변화 필요

[제작 황우정PD, 정리 권혜영 기자]

◦방송: 집중 취재


◦진행: 국승한 보도본부장


◦취재: 김완일 기자


◦날짜: 2024년 11월 18일(월)

◇국승한= 집중취재, 오늘은 보도국 김완일 기자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완일= 네 안녕하십니까.


◇국승한= 오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에 따른 국내완성차 제조사들의 위기와 대응에 대해 취재하셨다고요?


◆김완일= 네 그렇습니다.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을 맺으면서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주장했던 여러 공약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 차량에 대한 관세 향상, 친환경차 의무화 및 IRA 정책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이 실현될 상황에 놓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긴장감이 돌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딜사이트경제무료슬롯머신게임 권혜영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스트롱맨의 귀환’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며 다시 미 대통령에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한 여러 자동차 관련 정책이 그의 손에 대대적으로 수정될 전망이기에 첫 번째 키워드로 ‘스트롱맨의 귀환’을 선정했습니다.


◇국승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자동차 관련 공약과 이에 따른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완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연설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미국 제조 산업의 기둥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해외 수입 차종의 다양화로 쇠락의 길에 들어선 것을 지적하며 다시금 자동차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입 차량에 대한 보편 관세 부과와 친환경차 정책 폐지가 꼽힙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미국 시장에 들어오는 수입 차량들이 면세 혜택을 받으며 미국 자동차 산업 붕괴를 가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입 차량들에 대한 20% 가량의 강력한 관세 정책을 펼쳐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내완성차 제조사의 수출량 중 북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북미 시장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덩치를 자랑하는 시장이란 점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 면제 혜택을 받는 영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관련 혜택이 사라진다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수출량이 크게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량에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미국에 수출하는 차량에 주어지는 면세 혜택을 멈추고 관세 부담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로 관측됩니다.


이러한 주장의 배경은 멕시코에 진출한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 때문입니다. 이들은 북미 내 생산 거점을 지을 수 없어 근접 생산 효과 및 무역 협정을 이용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인근에 다수 진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USMCA 협정의 재협상 조항을 발동하겠다고 말하며 중국 뿐 아니라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제조사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국내완성차 제조사는 기아가 있습니다. 기아는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 공장에서 프라이드, K4 등 소형차를 생산해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수출 중입니다. 몬테레이 공장은 연간 40만대 가량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8월에는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추가 공장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누에보레온 주와 협약을 체결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향후 운영에 악영향이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내연기관 차량의 재부흥을 위해 친환경차 죽이기에 나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친환경차 의무화와 IRA 폐지를 이야기했으며 당선 확정 후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혜택 폐지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그림자 지우기’입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트럼프 당선인의 자동차 관련 공약은 친환경차 육성에 힘써왔던 바이든 정부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정책 중 하나였던 IRA에 대한 폐지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정책 변경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승한= 트럼프 당선인이 본격 취임 전 IRA 폐지에 대한 예고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김완일= 인플레이션 감축법 즉 IRA는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내 급등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법입니다. 해당 법안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담고 있으며 이 중 자동차 관련해선 신규 전기차 판매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탄소감축과 미국 무료슬롯머신게임 활성화, 친환경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시행된 IRA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북미 시장에 친환경차 공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높이는 발판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에 제동이 걸렸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주요 지지층이 미국 전통의 자동차 생산 노동 계층을 위하여 해당 정책의 변경을 강력히 주장해 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후 바이든 행정부의 그림자 지우기의 일환으로 IRA 변경을 1순위 타겟으로 정했습니다. 14일 한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IRA에 근거한 7500달러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 공약 이행이란 점 외에도 공화당 의원 등 자신의 지지층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 소식을 전한 외신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초반 종료될 다른 세금 감면 정책을 연장하는데 필요한 비용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승한= 전기차 보조금 삭제에 따른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김완일=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변경 예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받을 국내완성차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 확대를 꾸준히 대응하고 매해 변경되는 IRA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터리 생산을 위한 협력사와의 공동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IRA 혜택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현지 생산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약 7조원을 투자하여 미국 조지아 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발빠른 정책 변화 예고에 지난달부터 가동에 들어간 메타플랜프 아메리카는 다른 방식의 운영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입니다. 보조금 혜택이 사라지고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줄 경우 한해 최대 30만대 생산이 가능한 HMGMA는 전기차 생산 물량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투자금 회수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영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국내완성차 제조사는 이번 IRA 폐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국GM은 현재 미국 시장에 내연기관 기반 소형 SUV를 수출하고 있어 IRA 보단 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가 선정한 세 번째 키워드는 ‘유연한 자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행보를 국내완성차 제조사들이 촉각을 세우고 주시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행정부가 완전히 들어서지 않은 현시점에서 섣부른 대응은 큰 리스크를 짊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장기 적인 관점에서 각 제조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라 생각했기에 세 번째 키워드로 정했습니다.


◇국승한= 그렇다면 국내완성차 제조사들의 유연한 대응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완일= 네 먼저 현대차그룹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 투자했던 현지 생산 시설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대차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 기아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 등 기존 생산 거점은 물론 지난달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전기차 전용 생산 방향도 변경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서 기존 전동화 모델과 이달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9 생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병행 생산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


기아는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예고한 바 있어 해외 핵심 생산 거점인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의 생산 확장 보단 북미 내 조지아 공장에 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지아 공장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북미 시장의 인기 모델과 준대형 전기 SUV EV9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EV9 물량은 현지 생산보다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지만 점차 현지 생산 비율을 높여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북미 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다른 시장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판매량을 확보하는 ‘플랜 B’도 염두해 둬야 할 것입니다. 정책 변화로 북미 수요가 감소한다면 수출 물량을 다른 시장으로 돌려 어려움을 타파하는 유연한 전략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승한= 현대차그룹 외 국내완성차 제조사는 어떨까요?


◆김완일= 한국GM은 다소 애매모호한 포지션에 놓이게 됐습니다. 한국GM은 현재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한국 판매 및 미국 시장 내 소형 SUV 공급을 위한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내수시장 보단 수출에 공급을 집중하고 있는데 만일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차량에 대한 높은 관세 대상이 된다면 향후 수출 기지로서 역할에 제재가 걸릴 수 있습니다. 업계에선 미국 기업이 모체인 만큼 관세 관련하여 다소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트럼프 당선의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행보에 관해선 정책 방향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완성차 중견 3사는 북미 외 지역에 집중한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왔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최근 신모델인 그랑 콜레오스가 내수 및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측도 해당 신차 효과를 이어가고자 국내 시장에 보다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KG모빌리티는 북미를 제외한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조금씩 수출 안정권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KGM은 서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90여곳에 달하는 다채로운 시장에 공략을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는 수출에 어려움이 생기며 다소 주춤했지만 10월 액티언을 필두로 다시금 국내외 판매량이 상승하여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우선적으로 해당 판매 전략을 고수하며 북미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승한= 트럼프 재집권 관련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체적인 파급효과와 대응책을 살펴봤습니다. 보도국에 김완일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김완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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