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2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2030 미래비전'으로 대표되는 LG전자의 중장기 목표 핵심은 2030년까지 지속 성장을 위해 가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기업간거래(B2B)사업으로 다각화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LG전자의 재무적인 목표는 2030년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과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 방향으로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 ▲공조(HVAC), 전장, 스마트팩토리 등 B2B 사업 가속화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이들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현재 39% 비중에서 52%로, 영업이익 비중은 현재 55%에서 7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21일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공시를 진행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시를 진행했다. 이날 공시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6월 기준 LG전자의 ROE가 5.40%인 점을 감안하면 2배가량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할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연 1000원의 최소 배당액을 설정하고 반기배당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밸류업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노력해 온 사안들 외에 ROE 목표와 자사주 소각 등의 내용이 이번 공시에 새롭게 추가됐다"며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서는 수시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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