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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 권혜영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에 달하면서 은퇴시점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인 TDF(타겟데이트펀드)가 인기인 가운데,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벤트는 21일 TDF 상품의 특징과 운용전략 등을 집중 취재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타겟 데이트)을 목표시점(빈티지)으로 잡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자산 배분 펀드다.
생애맞춤형 상품이라는 게 TDF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은퇴시점이 먼 가입 초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은퇴시점이 다가올 때에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빈티지를 설정해도 된다.
금융정보업체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TDF 설정액은 10조137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조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커짐에 따라 TDF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TDF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빈티지다. 목표시점에 따라 투자 비중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빈티지 이후에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거나 만기시점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는 상품도 있다. 본인의 선호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수수료 구조를 구축했다. 덕분에 해당 시리즈의 TDF의 운용규모가 5조원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ETF를 담는 TDF ETF를 출시했다. TDF ETF는 ETF처럼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다른 운용사들도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해 파격적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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