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최민지 기자] LG전자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부가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LG전자 BS사업부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놨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열린 LG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했다. 당시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 BS사업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버티컬(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부터 IT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EV) 충전기 등 LG전자의 대표적인 B2B 제품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2B(기업간거래)는 B2C 대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락인 효과로 고객과 관계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성장세...B2B솔루션 확장할 것

LG전자는 사이니지 및 호텔/병원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인 올인원 LED,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파인피치(픽셀 간격 2mm 이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는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 간 LG 매그니트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두 배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에 소프트웨어와 공간별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다.

호텔/병원용 호스피탈리티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에 적용한 구글 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등 화면 무선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객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화면 내 QR 코드만 스캔하면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바로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서 이어볼 수 있고 퇴실 시에는 시청 및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연결 이력도 자동 삭제된다.

이 밖에도 온라인 B2B 솔루션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솔루션 ‘LG DOOH Ads’, 사이니지∙호텔/병원 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인 ‘LG 슈퍼사인클라우드’와 ‘프로센트릭’,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글로벌 B2B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키우는 '전기차(EV) 충전기'

BS사업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EV) 충전기는 내년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와 손을 맞잡았다.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품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 차세대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 내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해 글로벌 탑티어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의료용 모니터' 집중 육성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해 5년 내 글로벌 톱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인 ‘다이콤 Part 14’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 후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고객이 거주하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