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파괴적 아이디어와 혁신이 생겨나는 '가치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게임 최민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오프닝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B홀에서 막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생활·협력 테마로 나뉘어 130여개의 전시 부스에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다. 민간 사회적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학계, 협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최태원, 사회적 기업 전시 부스 찾아
이날 최 회장은 오프닝 개회사에 앞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얀 페테르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30여분간 둘러보면서 주요 사회적 기업 부스를 직접 찾았다.
최 회장이 둘러본 전시 부스는 △오버랩 △공익상품 △테스트웍스 △브라더스키퍼 △청년마을 △브이드림 등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생활존에 마련된 테스트웍스 부스에서는 발달장애인 연구원의 설명을 경청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테스트웍스는 이준희, 김태민 연구원이 AI 데이터 구축 서비스에 대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페스타에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해 SK, LG, 현대, 포스코 등 대기업 관계사들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호반, LG화학, 현대해상 등의 부스를 찾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
“함께 콜렉티브 임팩트 창출하자”
이날 민간 기업들의 전시를 둘러본 최 회장은 오프닝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소감과 행사 개최 의의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부스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번역기술, 고령층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탄소중립 등 지구를 살릴 기후테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까지 살펴봤다”며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따뜻한 가슴으로 일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같이'할수록 임팩트가 커지고 혼자서 못하는 일도 같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와 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의 힘을 모으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번 행사의 판을 더 키워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파괴적 아이디어와 혁신이 생겨나도록,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치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면서 “대한상의가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더스 서밋 통해 사회문제 협업 방안 논의
이번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전시 행사와 별도로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 140여명이 참석해 주요 사회문제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리더들의 역할을 살펴보는 리더스 서밋도 마련됐다.
리더스 서밋에는 최 회장 외에도 경제계를 대표해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CSO(최고안전책임자),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도 함께 개최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해당 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 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사회문제 아젠다에 이미 많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매번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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