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모바일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초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대출을 포함한 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진행되는 정기검사인데, 예정된 정기검사 주기(4년)를 1년 앞당긴 검사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일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통상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검사는 3~4년 주기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검사를 받은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은 당초 내년으로 정기검사가 예정돼있었지만 금감원이 전격적으로 이를 1년 앞당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이번 결정이 최근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둘러싸고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통상 정기검사의 경우 탈법적 문제 발생 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으로 실태를 점검하는 의례적인 검사”라며 “예정된 시점을 앞당겨 정기검사가 진행되는 건 그만큼 이번 금융사고 문제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이 금융지주와 은행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정기검사의의 틀은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대출을 포함한 여신 취급 체계, 이를 포함한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된 우리금융의 한국포스증권 인수합병 관련 특혜 의혹 검사에 대해 금감원은 ‘고려된 적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우리투자증권이 종금사의 주요사업인 어음발행 권한을 유지한 것을 일종의 ‘특혜’로 판단, 이를 들여다 볼 것이라고 거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모바일 슬롯머신 무료게임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를 통보한 것은 맞다”며 “다만 이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의 재무건전성, 운영리스크 등 리스크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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