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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와일드 심볼 이승석 기자]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자의 기대에는 못 미치면서 2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8% 이상 급락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이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주가가 단기적인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와일드 심볼에 출연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라며 “(현재 주가 하락세는) 제품이 적시에 나오지 못한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엔비디아의 수익 창출원이 될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노 센터장은 “엔비디아가 1년 단위로 신제품을 내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라며 “빠르게 신제품을 내다 보니 일부 (하자 등)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에 대해서는 “저점은 분명 어느정도 수준에서 잡힐 것”이라며 “전 저점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제품은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제품은 좀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조금 늦게 나와도 된다”라며 “엔비디아가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면 투자자와 (반도체 업종) 생태계에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발표 여파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에 D램 가격 상승 등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일부 우려는 있지만, 현재 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최근 주가 급락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가가 최근) 급하게 올라와서 피로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건전한 조정이 된다면 주가가 한 번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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