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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김상일 기자] 전라남도는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비전 선포식에는 친환경농업인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시군-협회의 비전 다짐 영상과 비전 발표 영상이 상영되고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친환경농업의 비전으로 선포하면서, 재생유기농업 실현, 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실천의 세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재생유기농업은 단순히 유기농 인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토양을 살리고 농민과 생명체를 보호하는 개념이다. 토양유기물 증가를 통해 탄소를 격리하고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미래농업 환경 조성은 과수와 채소 등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애그테크,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유기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미래 청년 농업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저탄소 농업기술은 농업 생산 과정에서 비료, 작물 보호제,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이다. 자연 친화적 유기물을 활용한 탄소 절감 농업으로 전환하여 생산비를 낮추고 차별화된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날 발표한 ‘전남 친환경농업 미래 비전’을 현재 연구 중인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2025~2030년)’에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년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일번지 타이틀은 친환경농업인의 땀과 눈물이 이룬 성과”라며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세계 유기농의 메카 전남’이 되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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