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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팁 최태호 기자] 라인야후 사태 이후 후속조치가 장기화되며 네이버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웹툰 자회사의 뉴욕 증시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가 있었지만 이 역시 희석됐다는 평가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팁 최태호 기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00원(2.4%) 하락한 16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인 16만1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 대비 신저가까지 30% 가까이 미끄러졌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라인야후가 이날 일본 총무성에 보고서를 제출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고객 개인정보 약 52만건이 네이버클라우드로 유출되며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재검토, 재발방지책 마련 등의 행정지도를 받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가 공식적으로 물러난 뒤 이사회 전원을 일본인으로 채우며, 네이버와의 분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증권가는 해당 지분 관계가 명확하게 정리돼야 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팁에 “지분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그간 주가가 하락한 만큼 이날도 라인야후 사태가 부각되며 주가가 빠졌다”며 “라인야후의 조치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답변 및 지분관계가 확정 전까지는 네이버의 주가에는 가장 부정적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라인야후는 이날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당장에 지분관계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그간 A홀딩스의 지분관계 검토를 요청받았으나 소프트뱅크, 네이버 양사 모두 단기적인 자본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라인야후는 양사의 대응에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논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방위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회의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증인 자격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출석 요구하는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과방위 관계자는 “라인야후 사태가 발생하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난만큼 국회 소관 위원회 차원에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관련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참여해 향후 대처 등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인야후가 이날 양사가 아직 협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날도 최 대표가 지분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 특히 최 대표는 지난 25일 진행된 과방위 참고인 자격 출석에 불응했던 상황이다.
이날 네이버가 신저가를 또 기록하며 자회사의 상장을 통한 주가 상승의 기대도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뉴욕 증시에 지난 27일(현지시간) 상장했다. 상장 이후 이틀간 공모가 대비 10% 이상 오르는 등 상승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날 주가 하락은 웹툰 사업의 가치가 시장 기대보다 낮았던 데다가 주주가치 희석 우려도 겹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에서 “기존 네이버 기업가치 산정시 반영하던 웹툰 사업가치(5조원) 대비 공모가(4조원)가 높지 않았다”며 “향후 웹툰 상장이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웹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확인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해당 리포트에서 기존 2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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