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신작들을 발표해 온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8월 실시간 전략 게임(RTS) 신작 ‘스톰게이트’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장르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이승석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스튜디오에서 신작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또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라며 “PC·모바일·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톰게이트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RTS 장르 게임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팀 모튼 대표는 RTS 장르의 대표작인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게임에는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티얼’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RTS 장르 게임은 90년대, 20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와 그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 외에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이 때문에 젊은 세대 이용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장르인데, 스톰게이트는 이들 세대까지 아우르기 위해 게임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스톰게이트를 개발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의 팀 모튼 대표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튜토리얼 외에도 ’버디봇’이나 ‘퀵 매크로’ 등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시스템들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다양한 MMORPG 흥행작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반면 이를 두고 MMORPG 장르에 포트폴리오가 편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상우 대표는 지난달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은 지적에 대해 “최근 MMORPG 장르 경쟁작이 다수 출시돼 시장의 피로도가 높은 건 사실”이라며 “유저별로 세분화된 게임을 만들어 운영해나가면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로그라이크 캐주얼 장르 모바일 게임 ‘발할라 라이징’ △핵앤슬래시 장르 ‘패스 오브 엑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케이팝 아이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 등이 출시 예정돼 있다.
장르 다각화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41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는 성공했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1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감소한 74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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