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와 관계사들이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딜사이트경제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 황재희 기자] 고객이 에어컨 방문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배송과 수리점검 등 서비스 단계에 투입 인력을 확대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6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스토어에서는 에어컨 판매 전문 매니저를 운영한다. 고객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시스템(천정형)∙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등 다양한 에어컨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해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냉방모드 외에 음성인식·부재 절전·부재 건조 부터 웰컴 에어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배송도 편리해진다. 삼성전자로지텍은 고객이 에어컨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날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전국에 구축된 22개의 실습장에서 실제 제품을 활용한 설치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에서 제품 사용 설명과 고객 질문에 보다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별도 교육도 실행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에어컨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 하고 안전지원단을 통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외에도 기술강사, 사무직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대상으로 에어컨 기술 역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인력은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가장 많은 6~8월에 투입된다. 지난해 보다 20% 이상 많은 인력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리 안전 보조 인력도 2배 이상 확대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엔지니어와 동행해 서비스 현장에서 작업 안전성 확보와 수리 작업 보조 등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이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에어컨 원격 상담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판매 성수기를 맞이해 고객과의 접점이 높은 각 단계에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판매 뿐 아니라 서비스 등에서도 많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