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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에게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전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도 확대 실시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멀티플라이어 황재희 기자] 6일 LG전자는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마련했다.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는 한편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LG전자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공급망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생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 UN의 탄소배출권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로 늘렸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관리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새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하여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활용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컨설팅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운영 중이다. 펀드는 △탄소감축과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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