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올 상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4개 종목이 이번주 일반청약을 진행,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딜사이트경제인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박세현 기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25일부터 일반 청약을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코스닥시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디앤디파마텍, 초소형 2차전지 제조사 코칩,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진단시스템 제조사 민테크 등 4개 기업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가 제작한 선박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는 회사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으로, 올 초 IPO 대어로 꼽혔던 에이피알의 1조5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다만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제시한 주가순이익비율(PBR)이 31.5배 수준으로 높아 고평가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업 불황에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치가 낮게 측정됐다"며 고평가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선박 유지·보수(AM)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빠른 배송'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총 890만주의 공모주를 판매한다. 희망공모가는 7만3300원~8만3400원으로 24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한다.

GLP-1 계열 경구용(먹는)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22~23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IPO 도전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2만2000원~2만6000원)를 웃돌아 주목받았다. 오는 5월 2일 상장될 예정이다.

초소형 2차전지 제조 기업 코칩은 오는 24~25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칩의 주력사업은 칩셀카본과 칩셀리튬 제조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코칩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시설 및 기계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손진형 코칩 대표는 지난 19일 IPO 간담회를 열고 코칩의 글로벌 기업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000원~1만4000원으로 총 165억~210억원의 공모 금액이 모집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진단시스템 제조사 민테크는 기술특례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오는 24~25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12~1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액은 1만500원에 확정됐다. 희망 공모가액은 6500원~8500원으로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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