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가 대체거래소(ATS)와 야간파생상품시장 도입에 대비해 청산결제 운용프로세스와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고액 배팅 최태호 기자] 청산결제본부는 19일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청산결제 업무 규정 일원화 △VaR(Value at Risk) 기반 증거금 제도 도입 △증거금 산출횟수 확대를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준비 중이다. 회원의 신용위험을 사전에 측정하고 결제불이행 대응훈련을 강화한다. 대체거래소 청산결제업무도 맡는다.
박찬수 청산결제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야간거래, 대체거래소가 등장함에 따라 자본시장의 리스크 관리기능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청산결제본부는 자본시장의 위험관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산결제본부는 지난 2021년 4월16일 청산결제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청산결제를 선진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한국거래소 내 중앙청산소(CCP)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본부로 격상된 것.
본부는 출범 후 장외청산결제 전문조직을 늘리는 한편, 청산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장외파생상품 결제규모를 축소해 거래비용과 위험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범 후 3년간 결제불이행이 0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CCP로서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의 감독기관으로부터 글로벌 CCP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청산결제본부는 출범 이후 ESMA(유럽증권시장국)로부터 제3국 적격 CCP로 재인증 받았고, 현재 영국은행,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에 심사 중에 있다.
한편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파생상품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3조3000억원, 장외파생상품시장 청산금액은 1280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7%,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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