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이 올해 2조원이 넘는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고객에겐 한없이 가혹한 정책을 펴고 있어 논란이다.

[딜사이트경제TV 심민현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슬롯머신 무료게임업계는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대규모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 우리슬롯머신 무료게임(2200억원),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4000억원), 현대슬롯머신 무료게임(4000억원),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3857억원), 롯데슬롯머신 무료게임(3100억원), 하나슬롯머신 무료게임(3000억원) 등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이 내놓은 상생규모는 총 2조157억원에 달한다.

고객 외면하는 슬롯머신 무료게임사...‘알짜 슬롯머신 무료게임’ 없애고, 서비스 중단하고

반면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명분 삼아 ‘알짜 슬롯머신 무료게임’를 잇따라 단종시키고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변경·중단하는 등 경기침체로 그렇지 않아도 힘든 고객에게 야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슬롯머신 무료게임사(신한, KB, 우리, 하나, 삼성, 롯데, 현대, BC)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신용슬롯머신 무료게임 139개, 체크슬롯머신 무료게임 20개의 신규 가입을 중단시켰다.

이는 지난해 연간(신용슬롯머신 무료게임 79개·체크슬롯머신 무료게임 37개) 단종 상품 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 추세라면 올 한해 200종이 넘는 슬롯머신 무료게임가 사라질 전망이다.

올해 들어 단종된 알짜슬롯머신 무료게임는 신한슬롯머신 무료게임 ‘더 레이디 클래식‘, KB국민슬롯머신 무료게임 ‘탄탄대로‘ 시리즈, 현대슬롯머신 무료게임 ‘제로 모바일 에디션2‘ 등이 있다.

반면 10만원대 연회비가 붙는 프리미엄 슬롯머신 무료게임는 잇따라 출시되면서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의 수익도 함께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슬롯머신 무료게임사의 1분기 연회비 수익은 3160억원으로 전년 동기(2955억원)에 비해 6.6% 증가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은 고객에게 사전 고지 없이 일부 서비스를 변경·중단하는 행위를 반복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슬롯머신 무료게임사, 리스·할부금융사 등)에서 사용하는 총 1376개의 약관을 심사해 이 중 57개 조항(9개 유형)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 중단 또는 제한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약관을 시정하도록 요청했다. 이 중에는 신용슬롯머신 무료게임 해외결제를 위한 글로벌 제휴사(비자, 마스터 등)의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한 경우도 있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론 문턱도 높여, 리볼빙으로 내몰리는 저신용자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서 자금조달 상황이 여의치 않자 저신용 고객이 다수를 차지하는 슬롯머신 무료게임론의 문턱까지 대폭 높이고 있다. 실제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은 지난 9월부터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슬롯머신 무료게임론을 내주지 않고 있다.

결국 저신용자들은 연 20% 달하는 리볼빙 등 단기대출 서비스로 내몰리고 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론 금리(12~16%)보다 훨씬 높지만 급전이 필요한 경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슬롯머신 무료게임사의 슬롯머신 무료게임론 잔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38조4170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2679억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리볼빙 이월잔액은 1262억원 늘었다. 리볼빙 누적 잔액은 7조612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볼빙은 신용슬롯머신 무료게임 대금을 일부만 결제하고 최대 90%까지 연체 기록 없이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단 신청하면 출금계좌 잔액 여부와 상관없이 10%에서 최대 20%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가 청구될 수 있다. 별도의 심사가 필요하지 않아 사회초년생들이나 다중채무자들이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처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수년 동안 황금기를 누려 온 슬롯머신 무료게임업계가 면피용 상생금융안 대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안을 내놔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슬롯머신 무료게임사들은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졸속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게 아니라 알짜슬롯머신 무료게임 복원, 슬롯머신 무료게임론 확대 등 지금 당장 어려움에 빠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짜 상생안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