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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앞으로 금융기관은 예금성 상품을 홍보할 때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함께 명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위 ‘고금리 특판 상품’에 대한 정보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목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공개한 ‘특판 예적금 등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기관은 예금성 상품을 광고 할 시, 금융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와 함께 ‘기본금리’도 함께 명시해야 한다.
그동안 금융사들은 특판상품 홍보 당시, 과도하게 ‘최고금리’ 중심의 홍보로 일관한 반면 상대적으로 기본금리는 포스터 하단이나 작은 글씨로 기재해 정보 전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금융소비자 사이에서는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가입 당시 확인이 어려웠던 기본금리만 적용받게 된다는 우려가 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대금리 지급조건에 대해 각 항목별로 구체적 요건을 기재, 소비자가 우대금리 조건 충족 가능성을 사전에 명확하게 판단하고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첨 등 새로운 방식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성 상품의 경우에는 당첨 확률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이밖에 만기 시 수취 이자에 대한 정보 또한 충분히 전달하도록 조치했다.
만기 시 수취 이자에 대한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도록 하고 추첨 등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 당첨확률을 함께 공개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번 개선안은 은행·저축은행·신협 등이 준비과정을 거쳐 예금성 상품 광고시 자율적으로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며 “필요사항은 업계 협의를 통해 향후 금융광고규제 가이드라인 개정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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