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우수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들 기업의 해외 유명 ICT 전시회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수출 역량 제고는 물론, KT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변윤재 기자] KT는 11일 우수 중소·스타트업 파트너사의 글로벌 유명 ICT 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2023,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MWC Las Vegas 202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2023 등 총 3개 전시회에 참여,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벤처·스타트업이 회사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당 전시회는 수출에 특화된 지명도 높은 ICT 전시회들"이라며 "글로벌 동반 진출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의 성장을 물론, KT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해외 네트워킹 공고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방송박람회(IBC2)는 세계적으로 가장 지명도 높은 방송·미디어 전시 콘퍼런스이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술 전시회다. KT의 핵심 사업인 미디어 분야 파트너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마르시스(AI셋톱박스), 오투오(메타지식 생성·큐레이션 솔루션), 리모트솔루션(친환경 리모컨), 이너웨이브(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관제시스템) , 애니포인트미디어(광고 플랫폼 솔루션)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GSMA 주최로 개최되는 MWC Las Vegas 2023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성격의 ICT 전시회다. 호성테크닉스(동축커넥터·전력분배기), 휴림네크웍스(기지국·인빌딩 안테나), 클리카(자동 경량화 인공지능 솔루션), 아이디어링크(인공지능 골프 스윙분석 시스템), 우리넷(양자암호 키분배기)까지 5개 기업이 참가하는데, KT는 해당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GIT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전시회다. 글림미디어(K-POP 팬덤 플랫폼), 링크플로우(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베어로보틱스(실내배송·서빙 솔루션), 우리로(양자암호센서), 성창(초소형 직류 무정전전원장치)의 5개 기업이 참가한다. KT는 GITEX에서 지역 바이어과의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훈 SCM전략실장(전무)는 “중소파트너사와 KT의 글로벌 동반 진출은 KT의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네트워킹 활용을 병행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수출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파트너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