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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정식품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연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게임 황재희 기자] 베지밀을 생산하는 정식품은 197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이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한다'는 사명 하에 운영되고 있다.
정식품 창업자는 정연호 신임 사장의 조부인 정재원 명예회장이다. 정 명예회장은 소아과 병원 전문의로 1967년 환자식을 위해 국내 최초로 두유를 개발했다. 이후 2010년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성수 회장이 물려받아 2세 경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정성수 회장의 장남인 정연호 신임 사장이 정식품을 진두지휘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하게 됐다.
정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 산업공학과 석사, 스탠포드대학교 경영과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부터 정식품 부사장으로 경영전반에 참여해 왔다.
정식품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두유 시장 부동의 1위이자 남녀노소 즐겨 마시는 베지밀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으며 스테디셀러인 베지밀A, B 외에도 새로운 식물성 음료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건강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식품은 베지밀 이외에도 임산부와 수유식, 영유아식, 특수영양식, 식물성 음료, 요리용 육수 등 제품 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45세의 젊은 CEO인 정 신임 사장이 오랜 전통을 가진 정식품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식품은 오는 25일까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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