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GS25가 콜라와 사이다 PB상품을 선보인다. 배트맨, 슈퍼맨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아 기자] GS25는 세계적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 배트맨콜라, 슈퍼맨사이다를 비롯해 공동 기획 콜라보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콜라와 사이다의 경우 기존 브랜드의 점유율이 워낙 견고해 유통사에서 PB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을 꺼려왔다. 그러나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브랜드 외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콘텐츠 마케팅이 인상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분석한 상품별 구매 연령대 매출 구성비 자료에 따르면 MZ세대인 1030세대는 코카콜라(49%), 칠성사이다(48%)보다 펩시콜라(60%), 스프라이트(61%)등이 더 높았다.
이 같은 분석을 반영해 GS25는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슈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을 이미지화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브랜드 상품과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는 데에도 공들였다. GS25는 향후 워너브라더스의 유명 IP를 활용한 상품을 기획해 PB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GS25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0개월여의 개발 기간동안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상품력을 갖추고자 했다”이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세밀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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