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의 타이틀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소다스트림이 CBS측에 미리 제출한 스크립트는 이랬다.“양대 청량음료 업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로고가 새겨진 트럭을 모는 라이벌 운전자가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마주친다. 둘 다 배달을 준비하며 병이 든 박스를 잔뜩 쌓아올리고 슈퍼마켓 문앞에선 서로 먼저 들어가려 심하게 싸운다. 그때 순식간에 플라스틱 병은 사라지고 소다스트림이 등장한다”
<광고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68al-o2XSpE
슈퍼볼을 슬롯머신 게임로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 광고를 볼 수 없었다. CBS는 새 버전의 소다스트림 광고를 내보냈다. 바로 ‘소다스트림 효과’. 병입 음료수(bottled-drinks) 시장의 붕괴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였다. CBS가 이런 광고 때문에 타격받을 건 없다.
왜 CBS는 한 광고를 퇴짜놓고 다른 걸 틀었을까. 소다스트림은 “거절된 이 광고에서 두 거대 소다브랜드가 뚜렷하게 보여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방영된 광고에서는 특정 브랜드가 노출되지는 않았다.
알렉스 보거스키는 트위터에서 “이런 결정에 대해 매우 낙담했다”고 밝혔지만 소다스트림은 너무 불행해할 이유가 없다. 첫째, 30초 광고료로 추정되는 370만달러를 아꼈다. 둘째, 광고가 예정대로 방영됐다면 이런 미디어의 엄청난 관심을 받지못했을 것이다. 이 광고는 유튜브에 포스팅된지 단 이틀만에 250만 뷰를 기록했다. 셋째, 거절된 광고로 인해 소다스트림은 ‘두 골리앗에 대항하는 다윗’이 됐다. 마케팅측면에서 엄청난 도움인 셈이다.
알렉스 보거스키는 전혀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 슈퍼볼 중계에 광고가 나가지는 못했지만 그가 제작한 광고 2개중 하나가 이미 방송된 47개의 슈퍼볼 광고보다 훨씬 더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 재능있고 행동하는 광고기획자라는 그의 브랜드에 누를 끼치지는 않았다.
소다스트림이나 보거스키 모두에게 광고퇴짜는 실제로 이익이 될수 있다. 광고가 퇴짜맞을 줄 알고 만든 건 아니었지만 그대로 내보내다간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염려하긴 했을 것이다. 아마 그들은 결국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광고가 방송된다면 그 창의성 때문에 주목받았을 것이고, 퇴짜맞았더라도 같은 이유로 그만큼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했을 가능성이 높다.
코카콜라나 펩시콜라는 어땠을까. 그들은 슈퍼볼에서 광고를 했다. 코카콜라의 비만퇴치 캠페인이나 펩시콜라의 창의적인 건강식품에 대해서가 아니라 코카콜라를 즐기는 재미나 새 청량음료를 마시는 내용이었다. 과연 청량음료를 홍보하는데 대해 우리가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까.
청량음료 - 알코올성분이 없는 음료. 종류별로는 탄산성 음료(콜라, 소다수, 진저 에일, 토닉워터, 사이다) 비탄산성 음료(광천수, 셀처 워터) 영양 음료(주스류, 우유류) 기호 음료(커피, 차, 인삼차) 등이 있다.
이 글은 CSR 전문 매체인 Triple Pundit 칼럼니스트 Raz Godelnik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출처:
http://www.triplepundit.com/2013/02/sodastream-super-bow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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