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국기적 위기 수준의 재앙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터전이 불타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대피한 이재민을 보니 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게임 권영대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 3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해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화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으로 확산한 경북 북부 피해가 가장 컸다. 전체 산림 피해의 93.7%(4만 5157㏊)가 집중됐다.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된 2000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2만 3794㏊)의 2배에 달한다.
이에 포항시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이 시장은 회생된 이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포항시가 신속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7년 포항촉발지진과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산불 피해를 입은 도시들의 지원에 이제는 우리가 갚을 때가 왔다면서 50만 포항시민의 산불피해 도시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과 지원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복구 지원계획도 내놨다. 기관‧단체‧시민 대상으로 범시민 모금운동 전개, 응급복구 장비 지원, 급식, 생수, 생필품 등 지원, 포항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유관기관‧단체별 릴레이 봉사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1일 유관기관‧단체 간담회를 열고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번 산불피해 도시를 돕기위한 범시민 모금운동 등을 계기로 범국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딜사이트경제슬롯게임에 “포항시가 어려울 때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준 인근 시군의 이웃들에게 포항시민들이 성금, 자원봉사 등 지원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포항시가 가장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