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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3월 18일 11시 17분 유료콘텐츠사이스 딜사이트슬롯게임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게임 김현진 기자] 롯데건설 플랜트본부가 마곡으로 이동한다. 2023년 신대방동 롯데타워에 입주해 2년가량 사용 중으로 계약만료에 따른 사옥 이전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 플랜트본부는 오는 10월 마곡으로의 이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토목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도 마곡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를 기존 신대방동 롯데타워에서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CP1에 위치한 '르웨스트 시티타워'로 이전한다. 롯데건설 플랜트본부가 사옥을 이전하는 것은 2023년 기존 잠원동 본사에서 신대방동 롯데타워로 옮긴 후 2년 만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는 연면적 32만6072㎡, 지하 7층~지상 13층 4개 동으로 구성된 업무시설이다. 지난해 말 지하 2층~지상 5층에 최대 2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코엑스 마곡'이 개관했으며 400실 규모의 호텔 머큐어 엠버서더 마곡, 쇼핑몰 더스퀘어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플랜트본부가 사옥 이전을 검토한 데에는 기존 건물에 대한 계약이 만료된 탓으로 오는 10월 초 이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달 말 현재 사용 중인 건물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 초까지 이사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흩어져 있던 사업본부를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부 부서가 오랜 기간 외부에 흩어져 각기 다른 건물에 임차해서 근무 중이었다"며 "이번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흩어진 본부를 한 곳에 합쳐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랜트본부뿐 아니라 토목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도 사옥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가 오는 10월 마곡으로 이사를 완료한 이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토목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도 마곡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사업 본부가 마곡에 합류하는 데에는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의 3.3㎡(평)당 보증금은 100만원 이하, 임대료는 1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합한 전용면적당임대료(NOC)는 18만원 수준으로 30만원대에 달하는 광화문(CBD)과 강남(GBD) 권역보다 저렴하다.
다만 롯데건설은 아직 사업본부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본부 이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장소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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