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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도 합류...車보험료 4년째 인하
대형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최대 1% 인하…'상생금융' 동참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이진실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까지 인하하며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상생금융’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오는 4월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0.6%, 0.9% 인하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보험료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뒤이어 DB손해보험도 0.8% 인하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높아진 손해율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이 상생금융 정책을 강조하며 보험료 인하 방향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로, 전년(79.8%) 대비 3.5%p(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 상승과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에 더해 자동차보험료 인하까지 더해져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이 악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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