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무료게임 김현진 기자] SK디앤디가 2021년 매입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일대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당초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영등포'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오피스 빌딩 개발로 선회한 것이다. SK디앤디는 개발부지를 엘비자산운용이 모집하는 신탁형 펀드에 매각한 상태로 계약 완료 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23일 SK디앤디는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려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일대 부지를 엘비자산운용이 모집하는 '엘비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8호'에 매각했다. 흥국생명보험이 펀드 신탁사로 참여하며 계약금액은 2200억원, 계약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SK디앤디가 사모형 펀드에 해당 부지를 매각한 이유는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당초 SK디앤디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5만8853㎡, 지하 5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영등포를 개발할 예정이었다.
생각공장은 SK디앤디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다. 2020년 '생각공장 성수'를 시작으로 '생각공장 당산'과 '생각공장 구로' 등을 분양했다. 이번 매각으로 네 번째 생각공장 공급이 무산된 셈이다.
SK디앤디가 지식산업센터 개발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미분양 리스크가 높아진 탓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부동산 호황기 좋은 투자상품으로 꼽히며 많은 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았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수요가 빠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넘쳐나는 공실로 인해 시행사와 수분양자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SK디앤디는 엘비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8호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당 부지에 오피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원래 지식산업센터를 개발하려고 가지고 있던 부지를 펀드에 담는 것으로 회사도 해당 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오피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착공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디앤디가 오피스 개발로 선회했지만, 수익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식산업센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SK디앤디가 오피스로 개발계획을 변경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일반적으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통한 수익이 오피스 개발 수익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초 예상한 수익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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