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 박세현 기자] 하나증권이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오는 12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강성묵 대표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강성묵 대표는 이달말 임기가 종료된다. 강 대표는 지난해 1월 하나증권 대표를 맡으며 올해로 2년을 채웠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투자자산 부실화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을 대거 적립하면서, 영업손실 3340억원, 당기순손실 26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취임한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사업 부문별 균형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글로벌 각 그룹의 영업기반 확대, 수익구조 다변화,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강 대표는 부동산금융에 집중돼 있는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WM부문은 지난해 하나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한 영업추진·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해 효율성 및 영업력 극대화·지역 영업 활성화에 힘썼다.
IB부문의 경우 기업금융본부·인프라대체금융본부 등으로 통합된 IB조직을 IB1부문과 IB2부문으로 분리했다. IB1부문은 산하에 기업금융본부와 주식발행시장(ECM) 본부를 편재했고, IB2부문 아래로는 부동산금융조직을 재정비했다. 적극적인 외부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IB그룹장에는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기업금융본부장에는 김현호 전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임명했다.
그 결과 하나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958억원, 당기순이익 18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증권은 WM부문에서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3분기 연결기준 하나증권의 총자산은 72조원이다. 이자이익은 2814억원을 달성했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자산들에 대한 보유 수익이 올랐다. 수수료이익은 2646억원, 매매평가이익은 427억원을 기록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주식, 채권 등 트레이딩 수익이 강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전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간으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818억원을 기록하며 신한투자증권(1904억원)과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이같은 호실적에 업계에서는 강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종류에 "강성묵 대표가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만큼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하나은행에서 경영지원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장 겸 리테일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겸 HR본부장, 하나US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쳤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고 지난해 1월 하나증권 대표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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