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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IPO 재도전에 나선 케이뱅크가 지난주부터 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한 가운데,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는 16일 케이뱅크의 전망과 과제 등을 집중 취재했다.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권혜영 기자]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증시 입성을 추진했지만, 시장 침체로 인한 저평가를 우려해 IPO를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놓고도 증권가에서는 최대 5조원의 몸값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업비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케이뱅크의 예금 수신 중 업비트 고객 예치금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20.7%에 달한다. 이는 빗썸과 제휴 계약을 맺은 NH농협은행, 코인원과 계약한 카카오뱅크의 관련 고객 예치금 비중이 각각 0.3%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업비트 예치금의 변동성도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올해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4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41.6% 급증한 수치로,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 2022년 기록했던 연간 최대 당기순익 836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케이뱅크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21일과 22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목표에 대해 케이뱅크는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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