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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전략 팁 이진실 기자]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높은 이익을 거뒀지만 자본 감소로 인해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장기채권 매수 외에 만기 30년 국채선물, 공동재 보험 등 다양한 자본관리 방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K-ICS(신지급여력제도) 할인율과 보험회사 자본관리' 리포트에서 최근 보험사의 이익은 증가했지만 K-ICS 할인율 하락으로 자본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노건엽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면서도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줄어들면서 자본이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도입한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에서 할인율 변동은 당기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 중 하나를 반영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보험회사가 기타포괄손익을 선택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보험사의 자본 변화를 살펴봤을 때, 이익잉여금이 꾸준하게 증가하지만 기타포괄손익 누계액이 감소해 자본금이 감소하고 있다.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은 금리 변동에도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금리 변동에 따른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금리100bp(1bp= 0.01%포인트(p))가 하락할 때 지급여력비율은 생명보험사는 25%p, 손해보험사는 30%p 각각 하락했다.
노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관리를 위해 장기채권 매수 뿐 아니라 만기 30년 국채선물, 공동재보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금융 당국은 보험사가 스스로 자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계약 재매입 등 부채 구조조정 방안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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