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다. 대출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택담보대출 금리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 오름세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게임 김병주 기자] 특히, 전방위적 상생압박에도 불구하고 지표금리 오름세에 의한 대출금리의 동반 상승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국내 예금은행의 10월 기준 전체 대출 금리는 연 5.24%로 전월 대비 0.07%p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 가계대출 금리는 10월 기준 연 5.04%를 기록, 전월 대비 0.14%p 상승했다. 지난 8월, 전월 대비 0.03%p 상승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0.07%p 오르는 등 오름세 및 오름폭이 더욱 확대되는 흐름도 포착된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21%p 상승한 4.56%를 기록하며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고정금리는 4.53%, 변동금리는 4.64%로 전월 대비 각각 0.23%p와 0.13%p 올랐다.
한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22%p 상승한 6.81% 수준으로 집계됐고, 전세대출 등을 포함한 보증 대출은 전월 대비 0.02%p 하락한 5.04%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상 금융공급 확대 권고의 여파속에 중소기업 대출 금리 오름세는 주춤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6%p 오른 5.33%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기업 대출이 전월 대비 0.12%p 오른 5.3% 수준을 보인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소폭(0.01%p) 오른 5.35%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같은 중소기업대출 금리 오름세 둔화는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대출금리의 인위적 조정의 여파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권 내 10월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격차)는 1.29%p로 전월(1.36%p) 대비 0.07%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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