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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연구원 수도권 분원 확정…범대위, “지역발전 역행”
성남시 위례지구 4․9만㎡ 규모 조성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이상복 기자] 포스코가 미래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립을 사실상 확정하자 포항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이상복 기자] 16일 포항범대위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는 지난 15일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4만9308㎡(1만4916평) 부지를 사들여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위례지구 입찰에 단독으로 응했다가 유찰되자 재입찰에 참여해 부지를 확보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올해 4월 포항에 본원의 문을 열었지만 성남에 들어설 분원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포항본원 2288㎡(692평) 대비 20배 이상 큰 규모로 조성비용만 약 1조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인공지능, 이차전지소재, 수소 및 저탄소에너지 등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포스코그룹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맡는다.
범대위는 “사실상 본원과 분원이 뒤바뀐 결과로 알짜는 수도권, 공해만 포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범대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본원 주소를 포항에 두고 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을 세우겠다는 계획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역행"이라며 "수도권 분원 조성 계획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포항 본원 체계를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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