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2023’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69개의 상을 싹쓸이했다.

[딜사이트경제무료슬롯머신게임 김현일 기자] IDEA는 지난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매년 주관하고 있는 디자인 상이다.

북미 최고의 디자인 상이자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며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 수소전기차 ‘N 비전 74’로 최고상 ‘금상’ 영예

24일 현대차그룹은 ‘2023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수소전기차인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로써 N Vision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6·그랜저·코나·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등도 본상을 수상했으며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도 본상을 수상했다.

작년 CES에서 최초 공개한 PnD 모듈 기반 PnD 모빌리티 및 PnD L7은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메타모빌리티’ 비전 기반 기술이다. 해당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과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은상 포함 50개 상 쓸어담은 삼성전자...역대 최다

삼성전자는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6개로 총 50개의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21년(48개)를 넘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새로 썼다.

은상을 수상한 의류청정기인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패널을 선택해 주위 공간에 맞출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의 비스포크 가전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성 UX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

선정작에는 △인피니티 스크린을 탑재한 ‘Neo QLED 무료슬롯머신게임’△일회용 건전지 없이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북3 프로’ 시리즈 등의 제품이 있다.

LG전자, 동상 받은 ‘다용도 공기청정기’ 외 13개 수상

LG전자 역시 총 1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동상(Bronze)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킬로와트) 급속 전기차(EV) 충전기 △집안 창호에 딱 맞는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으로 12개의 본상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동상을 받은 LG 퓨리케어 제품은 앞서 열린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