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롤링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에서 모두 최고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일본 토요타와 혼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수준이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영국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토요타, 혼다, 벤츠 등 모두 4곳에 불과했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현대차·기아는 한 회사로 묶어 평가한다.
3대 신용평가사는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위상을 자랑한다. 이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업계에서 사업 전망, 재무 건전성 등에서 최상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라는 증표가 된다. 이들 평가사의 등급 변경으로 하루에만 많게는 수십조원 상당의 자금이 전 세계를 넘나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월 무디스와 피치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21일 S&P 신용등급도 A-(안정적)로 상향 조정되며 ‘트리플 A’를 달성했다.
반면 독일 폭스바겐은 연간 생산량에서는 현대차·기아에 앞서지만, S&P 신용등급은 BBB+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에 비하면 한 단계 낮은 등급에 해당한다. 미국 자동차 업계 ‘빅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B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업계에서 꼽은 현대차·기아의 신인도 상승 이유는 다양하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등 높은 재무 건전성 지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모두 가능한 생산 유연성, 인도에서 최대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등으로 인해 확보된 높은 유동성,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생산능력의 경우 전기차만 생산하는 테슬라,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는 토요타 등에 비해 시장 상황에 맞춘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올해 4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역시 두 차종 모두 생산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기업 가치제고) 흐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신용등급 상승은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기업 가치도 향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신용도가 상승하면 조달 금리가 낮아져 이자 비용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보유 현금이 늘어나며 신사업 투자나 배당 여력 역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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