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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최지웅 기자] SK스퀘어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등 종속 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77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46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3% 감소했다.
SK스퀘어는 "2분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분법손익 총 8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며 "1분기 연결실적이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이익이 계속 우상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은 966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6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조1198억원, 영업손실 1조37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으로 SK스퀘어의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SK스퀘어는 지난 6월 말 연결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자산이 1조365억원 증가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한 수치다.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비핵심 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등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향후 반도체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면 조 단위 투자가 가능한 자금동원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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