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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퀄컴 테크날러지(퀄컴)와 함께 오픈랜(O-RAN·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 플랫폼 실증에 성공했다.
[딜사이트경제모바일 슬롯머신 무료게임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는 퀄컴과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RIC)' 실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랜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한단계 나아간 기술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동으로 검증해왔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는 한편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에서 장비공급사의 도움 없이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향후 네트워크 수익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사가 RIC를 직접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경우 대규모 트랙픽 관리는 물론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검증은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차지한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먹거리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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