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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게임체인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도를 위해 정부와 SK를 비롯한 산업계가 한 팀으로 뭉쳤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김현일 기자] SK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에 초대 회장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이다.
SMR은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도 자연적 공기 순환·대류를 통한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 설치하는 간소한 방식으로 경제성 또한 높으며 필요한 부지 규모도 작다. 특히 SMR은 탄소배출이 없는 전원으로서 전세계 주요국에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SMR 얼라이언스는 SMR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SMR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개발·제도정비 등 분야 별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GS에너지·삼성물산·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에는 SK,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이 테라파워와 4자 간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SK가 지난해 SMR 관련 투자는 물론 넷제로 선언 및 무탄소 전환 관련해서 관심도가 높다 보니 회장사를 맡게 됐다”라며 “회장사로서 참여 기업들의 관계를 조율하고 미국 중심 SMR 글로벌 공급망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원 팀(One Team)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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