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이 신세계 멤버십 유니버스에 한 발짝 다가섰다.
[김성아 기자]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지난 달 선보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이 출범 한 달만에 3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멤버십 이용자 4명 중 1명은 두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시너지 효과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통합멤버십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 혜택 공개 당시부터 드러났다. 정식 출범일인 지난 5월 12일 이전 2주간 G마켓과 옥션으로 가입한 일 평균 신규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높은 추이를 보인다. 이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달 26일까지 한 달간 멤버십 가입 고객의 구매액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멤버십 론칭 이후 양사가 처음 함께한 빅스마일데이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됐다. 멤버십 운영 첫 주 G마켓과 옥션에서 스마일클럽을 이용해온 기존 회원 25만여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됐고 이 기간 SSG닷컴 장보기 주문건수도 20% 늘었다. G마켓과 옥션이 주로 가전이나 공산품 등 비장보기 위주였던 것에 비해 SSG닷컴은 장보기 역량이 강해 장보기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가입 고객과 비가입 고객의 구매 실적 차이도 눈에 띈다.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과 일반 고객은 지난 5월 한 달간 평균 객단가에서 약 90%가량 차이가 났다.
신세계그룹은 양사의 통합멤버십 시너지를 바탕으로 멤버십 유니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관계사의 혜택도 통합해나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채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멤버십 서비스로 완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단 한 번의 가입만으로도 SSG닷컴의 장보기부터 G마켓, 옥션의 비장보기 역량까지 일상에 꼭 필요한 쇼핑 경험을 VIP 수준의 혜택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통합멤버십으로 론칭 초반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은 물론 대형 쇼핑 행사 등을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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