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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실험에 나서 주목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가상현실(VR)기술 기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한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실제와 유사한 영업점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VR브랜치를 활용할 수 있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의 UI와 인터렉션을 개발하고, 고객과 직원 아바타를 이용한 일대일 자산상담 기능 등 고객경험도 제공한다.
우선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메인홀에서는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에서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며, VIP라운지에서는 직원아바타와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 체험도 할 수 있다.
향후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또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에도 이번 VR브랜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VR콘텐츠 전문 기업 ㈜쉐어박스와 손잡고 개발 및 구축작업을 진행했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API 연계를 통한 실거래 테스트 등 다양한 금융 실험도 진행 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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