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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보너스 최민지 기자] LG전자가 가전을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고 있다.
LG전자는 21일 발표한 조직 개편에서 4개 사업본부를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이는 제품 단위 사업 체제를 넘어 고객 지향적 솔루션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LG전자가 지난달 22일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부합하는 흐름이다.
LG전자가 21일 발표한 조직 개편에 따르면 LG전자 4개 사업본부의 명칭에는 솔루션이라는 단어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기존 H&A·HE·VS·BS사업본부는 HS·MS·VS·ES 사업본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명칭 변화와 함께 담당 사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방향성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포트폴리오로 전환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하드웨어 기반 사업에서 웹OS 사업, 스마트 홈 사업 등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확대한다. B2B 사업의 경우, 공조(HVAC), 자동차 전장,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에 B2B사업을 사업을 담당하던 BS사업본부를 해체하고 각 사업본부에서 기존 사업별 효율적으로 B2B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간다.
이 방향성을 통해 LG전자는 재무적으로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라 해당 사업의 매출 비중을 올해 39%에서 2030년 52%로 늘리고, 영업이익 비중을 올해 55%에서 2030년 76%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절차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0%였던 배당성향을 내년부터는 25%로 확대한다. 또한,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배당을 지속해 나가며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과 자사주의 추가 매입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주주환원 계획 외에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결정되면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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